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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씨(글로벌이미지케어) 협력 기관인 아프리카 케냐 _기쁨이와 평안이네 소식 9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2-27 16:21
조회
17
지아이씨(글로벌이미지케어) 협력 기관인 아프리카 케냐 이종섭님 가족 기쁨이와 평안이네 소식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의 사역을 정리하며 국내에서 저희 지아이씨와 협력하여 에스와티니 의료 수술을 함게 했던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부대표님으로 섬기게 되셨다는 소식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연약한 이웃들을 위해 의료인으로써, 늘 치료를 통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새 삶을 주시는 의사로 헌신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지아이씨(GIC)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기쁨이와 평안이네 소식 96 (2025. 2. 23)

새로운 계획

1.    장모님 – 저희 장모님은 오래동안 치매를 앓으셨고 최근에는 치매가 더 심해지셔서 장모님의 기억의 레벨은 고등학교 시절까지로 악화되어 고등학교때 살던 집으로 가려고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탈출하였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치매뿐 아니라 부정맥에 의한 심부전이 심해져서 약물로 조절이 불가능해서 조만간 전기생리검사와 특수 시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프신 장모님과 돌보다 지친 가족들을 멀리 아프리카에서 바라만 보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었습니다. 장모님이 아프신 것만으로 아프리카를 떠나 귀국하는 것은 아니라는 막연한 생각 속에 우리가 아프리카를 떠나야 할 때가 되면 하나님이 다음에 할 사역을 보여주시리라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2.    고 박상은 원장님 – 저희가 안식년 중에 제가 선교사 나오기 전에 일했던 샘병원의 원장이셨고 아프리카를 위한 의료와 교육  NGO인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박상은 대표님이 저를 찾아오셔서 본인은 이제 은퇴할 연세가 되어서  2 선으로 물러날 예정이니 귀국하여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섬겨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는 “아프리카 선교사이지만  NGO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능력도 안된다 .”고 하면서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2 달 후에 박상은 원장님은 베트남 단기선교 여행 중에 갑자기 소천 하셨고 저에게 하신 부탁은 유언이 되었습니다 . 그 후 아프리카 미래재단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고, 새로이 이사장님과 대표님이 세워져서 안도를 하였으나, 그 후에 아프리카 미래재단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과 생전에 박상은 대표님이 “아프리카 미래재단에 어려움이 생기면 이종섭 선교사를 찾아가라!” 부탁하라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새로운 계획 – 저희는 장모님의 병환과 박상은 원장님의 유언을 종합하여 아프리카  20 여개국  60 여명의 선교사님들과 아프리카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아프리카 미래재단 본부에서 부대표로 섬기며 아프신 장모님을 돕는 것이 다음 단계에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신 사명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년  6 월에 한국으로 귀국하여  8 월까지 후원교회와 기관 그리고 후원자분들에게 사역을 보고 드리고 감사를 드린 후 아프리카 선교사로서 사역을 마무리하기로 하였습니다 .  그동안 함께 일한 AIM 에서는 의료 담당 이사로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들 돕는 데 열심인 샘병원에서도 같이 일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삶과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에서 삶과 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 모두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종섭, 김수현, 재희, 재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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