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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씨(글로벌이미지케어, GIC) 협력기관인 미얀마 MBM병원 소식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3-31 15:39
조회
18
미얀마의 사회적 혼란과 지진으로 인한 상처가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Myanmar Bethesda Ministry (MBM)

2025년 3월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선천성심장병 프로젝트는 2015년에 시작되었는데 그때 세 명의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세 명 중에 한 명(진뚜라)은 코로나 이후 연락이 끊어졌지만 다른 두 명은 지금까지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한 명(노라게이퍼, 현재 22세)은 양곤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뻐떼인지역에 살고 있는데 작년에 저희 병원에서 있었던 ‘심장병 어린이 초청잔치’에 참석을 하게 되어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제가 대학을 가면 한국어를 가르쳐 주겠다는 말을 기억하면서 방학이라서 양곤에 왔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부터 한국어학당에 다니고 있으며 학당 토요예배에도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예배 특송 시간에 ‘Give Thanks’ 라는 찬양을 불렀는데 자신의 신앙고백이 담긴 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노라게이퍼는 한국어를 잘 배워서 한국으로 유학을 갈 꿈도 가지고 있는데 저희 부부는 노라게이퍼가 앞으로 저희의 동역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노라게이퍼가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해 하나님께 아름답게 사용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Healing
베데스다 병원은 매년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내과/소아과 진료 외에도 산부인과, 외과, 영상의학 전문의 선생님들이 일주일 중에 정해진 요일에 와서 진료를 하고 있어 다양한 환자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혈액투석실은 지난해 홍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여러가지 미비한 시설을 보완해서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치과도 진료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병원에서 근무하던 치과 의사 중 한 명은 징병제로 인해 고향으로 피신을 가야만 했고 다른 한 명은 지방정부병원으로 발령을 받아 더 이상 진료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좋은 치과 선생님이 속히 오도록 기도해주세요. 올해 구순구개열 프로젝트는 6월 둘째주에 할 예정입니다. 할 수만 있으면 네피도 보다는 양곤 흘라잉따야 정부병원에서 수술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수술 허가가 잘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 선천성심장병 프로젝트는 삼성서울병원 수술팀이 양곤에 와서 개심 수술과 디바이스 시술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양곤의대 소아과 교수 및 흉부외과 교수와 미팅을 해야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차일 피일 늦어지고 있습니다. 미팅을 통해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Teaching
한국어학당은 2025년 1학기를 시작할 때부터 많은 청년들이 징집, 취업난 등의 이유로 해외로 떠나는 일들이 많아지고, 학당의 교원도 떠나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고 낙망하는 청년들과 이를 지켜보면서 힘이 빠지고 허탈해하는 교사들이 주를 신뢰함으로 평안하도록, 남아 있는 자들의 우울한 마음이 가득할 때 SDJH청년팀을 보내어 주셔서 ‘설레는 우리의 설날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설날 놀이들, 한복 입어보고 세배하기, 떡국 먹기 등 문화체험행사를 하면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울타리를 넘어 가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학당 학생들 중 5명이 음악 이론과 키보드 반주법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들 중 한 명이라도 학당예배 시간에 반주하는 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주주’라는 학생이 자원하여 개강예배 때 왔습니다. 주주는 학당에 오려면 버스로 2시간이상 걸리는 지역에 살고 있고, 안전때문에 늘 엄마와 함께 오는 학생이라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주주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주가 반주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Preaching
타와라교회는 작년 12월에 처음으로 여섯 명의 성도에게 세례를 베풀었는데 세례를 받은 성도들이 더욱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 잘 섬기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 중에 두 청년은 또나잉 전도사 부부의 오른팔이 되어 주일학교 교사로 교회의 많은 일들을 잘 돕고 있어서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4월 물 축제 연휴 때 미얀마 연합 부흥집회가 있는데 이들이 그 집회에 참석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제자로 거듭나길 소망합니다. 타와라유치원의 5회 졸업식이 3월 16일에 있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은 코로나와 쿠데타로 인해 졸업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26명의 원아들 중에 12명이 졸업하였습니다. 이들이 타와라 교회 주일학교로 모두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교회안에서 잘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떼떼 사모가 또나잉 전도사의 도움을 받으며 아들 다니엘을 키우면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부부에게 영혼육의 강건함을 더해주시고 교회와 유치원, 공부방을 이끌어 갈 때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마라나타! 장철호/한혜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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