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미지케어(GIC)_케냐 이종섭회원님의 소식
대한 소화기 내시경학회에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위원회를 만들고 저를 위원으로 위촉해 주시고 에티오피아 명성병원에 의사들 내시경 교육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에티오피아에 1주간 다녀왔습니다.
1. 명성병원 내시경 교육- 에티오피아의 명성병원은 한국의 명성교회에서 지은 선교 병원이며 의과 대학 수련 병원입니다. 에티오피아 의사들에게 내시경 교육을 시키기 위해 대한 소화기 내시경 학회와 내시경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의사 직사를 비롯한 현지의사들은 내시경도 아주 상태가 안 좋고 시술에 필요한 악세서리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열심히 배우려 하였습니다. 명성교회에서 세운 선교병원인 명성병원과 명성의대가 현재는 많이 부족하고 문제도 있지만 아프리카 의료선교의 기지가 되길 기도합니다.
2.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일하다 오신 SIM 마크 의료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이므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외국에 대해 배타적이고 일종의 쇄국정책을 펴기 때문에 의료선교사로서 현지의사들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기자재를 구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특별히, 세인트폴 병원의 의사들은 배우고 싶은 열망은 있으나 췌담도 내시경에 필요한 투시경이 없어서 마크선교사님의 전문 분야인 췌담도 내시경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일하게 될 아프리카 미래재단을 통해서 코이카 펀드를 이용해 세인트폴 병원의 의사들을 마크 선교사님이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사진: 명성병원 의료진들과 마크 의료선교사
이종섭, 김수현, 재희, 재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