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글로벌이미지케어) 협력기관인 아이티 DFI 사업보고입니다~~

학교 건축 프로젝트
 
지금 저희가 돌보는 길거리 아이들, 고아들, 그리고 성적으로 유린되고 학대되었던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90명이 되다보니, 아이들의 교육비가 큰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신학기 준비로 미화 2만불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소유하고 있는 집 뒷마당이 넓어서 아예, 아이들 집을 하나 새로 구매하여 이사를 가고, 이집은 학교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9월에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전13개 학년이 열릴려면, 교실 공간도 마련되어야 하지만 좋은 선생님들도 모셔야하고 수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15만불(건축비 13만불에, 책걸상 구매 및기타 사무기계 설치 비용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사역 만 11년이 되면서 제가 내리는 결론은 교육과 말씀만이 한 나라를 살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학교는 저희 90명의 아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 15만불 건축 프로젝트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있으시길 기도하고 한평당 20만원, 미화로 180불이 필요합니다. 한평 헌금 꼭 부탁드립니다. 왜 아이티는 기도제목을 내면 항상 몇십만불, 아니면 몇만불이냐고 여쭤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티가 섬인데다가 부정부패가 심하니 늘 물가가 많이 비쌉니다. 더구나 도미니카와 국경이 단절되면서 식료품 값 및 모든 비용이 거의 두 배로 뛰었습니다. 선교사로 가장 큰 어려움은 이런 설명을 일일이 할 수 없다는 것인것 같습니다. 주님께 이 모든 사정아시고 채워주실 것을 감사함으로 올려드립니다.

여성 직업센터 건축
또 건축 기도제목이냐?고 하실 것 같습니다. “네”라고 대답할수 밖에 없네요~ 저희가 소유하고 있는 또다른 땅, 1,800평(6,000m2)에 걸스홈이 있고 여기에 30명의 여아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여성들을 위한 제빵교실과 쿠킹 클래스를 열고자 합니다. 그리고 교사로 오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숙식을 하실 수 있도록 간단한 게스트룸도 넣어서 건축을 할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여성들을 교육도 시키지만 저희 아이들을 먹일 매일의 빵도 만들어서 자체 공급할려고 합니다. 제빵기계 및 쿠킹클래스에 필요한 자재는 이미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10만불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켄지” 의 천국환송 예배
너무 마음이 아프면, 이 이야기를 꺼내기도 어려운…그런 이야기가 이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호주가 있는 사이에 10년을 함께 하던 아들 켄지가 주님 곁으로 갔습니다. 14살에 길에서 구걸하는 아이를 데리고 와서, 초등학교 마치고 이미 18살이 넘어가
기에 목공, 용접 등등을 가르치다가 저희 남편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해서 이제는 모든 일을 혼자서 척척할수 있을 정도가되어서 저희 작업반의 팀장이었습니다. 정직하고 주님을 잘 섬기는 착한 아이이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하나 둔 가장이었는데, 어이없이 고혈압으로 뇌출혈이 와서 천국으로 먼저 갔습니다. 지금도 불쑥 불쑥 이 아이가 생각나고, 뭐라도 부서져서 고쳐야 되면 버릇처럼 켄지 이름을 부르는 저를 발견합니다. 남편도 너무너무 가슴아파하는 그런 아이입니다. 켄지가 남긴 부인과 아이도 저희가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천국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 켄지를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