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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DFI_헬렌 소식 2024090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9-09 14:14
조회
46
글로벌 이미지 케어 GIC 협력기관인 아이티DFI 헬렌 소식입니다.

아이티의 혼란 중에도 아가페고아원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소식 공유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한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티가 비록 한국정부에서 출입이 금지된 나라이지만, 여전히 주님의 눈물이 있는 곳이라는 말씀을 열심히 전하였습니다. 특히나 쓰레기 마을에 있는 학교가 완전히 폐쇄되어 아이들이 먹을 것도, 교육 받을 곳도 없어져서 이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도움의 말씀을 전하고 다녔습니다. 아직 이 학교를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시겠다는 단체나 개인이 있으시지는 않지만, 반드시 주님께서 이 아이들을 책임져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이티에 파견된 400여명의 케냐 경찰들에 대해, 월급이 2달이 넘도록 지급이 안되니, 이들의 사기가 저하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아이티에 급하게 도착하여, 9월 5일부로 비상계엄령이 다시 연장된 아이티를 격려하는 미팅을 한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소식을 이제서야 듣게 되었는데, 납치되었던 제 친구 변호사인 알퐁스 레슬리는 풀려났지만, 2차례에 거액을 갱들에게 지급하고도 아들과 손주는 그대로 갱들에게 잡혀 있어서 말도 못하는 고통속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 소식인지요… 매번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이 납치될 때마다 제 친 가족이 납치되는 것처럼 가슴이 저려옵니다.
이런 고통스러운 소식 속에서도 저희 아이들 집과 학교를 구매하기 위해 매달 나눠서 집값을 내오던 것들이 지난 8월로 완전히 다 끝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정부에 내는 세금과 변호사 비용도 매달 조금씩 나눠서 지불해왔는데, 그것조차도 다 끝났습니다. 그래서 1,800평의 큰 부지에 교회를 세우고, 여성전용 기술학교를 세우려는 아도나이 센터 부지, 그리고 200평이 넘는 아가페 학교도 이제는 완전히 저희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들들 집 중에 하나가 완전히 저희 소유가되어서, 임대료 지불하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놓고 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아들들의 나머지 집 한 채와 저희 선교센터가 임대로 되어 있는데, 선교센터도 어서 저희 소유가 된 곳에 빌딩을 지어 이사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방학동안 아이들이 어떤 직업이 자신에게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기도하고, 방학동안 아이들의 정서를 위해 요리교실, 제빵교실, 재봉교실, 음악교실 등을 개최하였고, 일주일간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였으며, 큰 아이들은 2박 3일로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진행하는 여름성경 캠프에도 다녀왔습니다.

졸업을 준비하는 큰 아이들 7명이 열심히 직업교실에서 훈련받고 독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정과 운영에 종사하는 DFI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회계교실도 개최하였고, 리더쉽 캠프도 진행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일들을 아이티에서 저희 사역자들이 신실하게 잘 진행해왔습니다. 격려의 박수와 기도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아이티가 위험해도, 아이들은 정말 좋은 환경에서, 좋은 보호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투자로 아이티의 이 아이들이 고아가 아니라, 우리의 친 아들, 친 딸처럼 귀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국민일보와 "CBS 하나님을 기쁘시게"에 저희 DFI Korea 부회장님이신 김윤자선생님과 함께 출연하여 아이티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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