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씨(글로벌이미지케어, GIC) 미얀마MBM 11월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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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4-12-02 17:14
조회
71
미얀마 구순구개열 환자들과 심장병 환아들의 수술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소망하며 미얀마 GIC 지부 11월 활동 소식 전합니다.
“인간의 고통에 대해 생각할 때, 내 자신이 무능과 죄의식으로 마비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의 소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하도록 부름 받은 몇 가지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그것들이 가져다 주는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절망으로 이끌어 희생자로 만들려고 하는 어둠의 세력을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나의 시선을 예수님과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고정하고, 나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소망의 표시가 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헨리 나우웬)
Healing
10월과 11월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구순구개열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수술허가가 나오지 않은 것과 한국에서 마취과 선생님 섭외가 되지 않아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수술을 받지 못하고 또 다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미안했고, 수술을 해주기 위해 모든 준비를 다했지만 출발 전날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허탈해하셨을 수술팀에게는 너무 죄송했습니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자국민의 고통에 무심한 미얀마 공무원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저는 악한 세력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기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내년에는 구순구개열 수술을 기필코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10월 10일에는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된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8명을 베데스다병원에 초청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16명의 어린이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절반이 참석을 했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8명은 연락이 안되거나 집이 멀어서 오지 못했습니다. 열여섯 가정 중에 세 가정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몇몇 가정은 마음이 많이 열려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서로 소감을 나눈 후 함께 점심을 먹고 준비한 작은 선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제가 하도록 부름 받은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열매를 보는 참으로 행복하고 하늘의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선천성심장병 프로젝트는 현재 두 명의 어린이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 명은 여권을 받았는데 다른 한 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권과 비자가 빨리 나와 예정대로 한국에 입국해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11월 18일에는 임플란트 2차 교육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 임플란트를 심은 환자에게 인공치아를 만들어 끼워주는 것까지, 이론과 실제를 포함해 임플란트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Teaching
학당 3학기에는 늘 그랬듯이 10주 안에 많은 시험들-한국어능력시험(TOPIK), 한국에 근로자로 가기 위한 EPS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학당의 학위수여를 위한 디플로마 시험 -이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교육, 경제, 취업에 어려움이 있기에 젊은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옆에서 바라보는 마음이 많이 힘들지만 그들이 좋은 성적을 받고 유학을 가든지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움은 곧 기회이기에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도 열심히 하고 조금씩 열매들도 봅니다.
지난 10월에는 매주 학당예배에 오거나 마음을 여는 학생들 중심으로 1박2일 리더십훈련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은 일터에서 삶에서 사랑을 전하는 헌신자들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클린, 스노우, 난에딴다, 노노의 이름을 기억해 주십시오.
예배에 기타 반주를 하던 학생이 징집문제로 빠지게 되었는데 리더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반주자까지 데리고 오는 감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키보드 반주를 가르치는 선교사님과 교제를 하다가 학당예배에 나오는 학생들에게도 키보드를 가르쳐 예배 때 반주를 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1월 첫 주부터 7명의 학생이 음악 이론과 반주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그들이 예배를 사모하는 자들이 되고 예배가 있는 곳에서 반주하는 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애플트리유치원은 좋은 유치원으로 소문이 났는지 이제는 7-8명의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부모교육시간에 그들의 고민을 듣고 대화를 나누다가 영어 교육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특별 방과후교실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바로 오늘부터 영어교사와 보조교사가 25명의 학생들에게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뜨거워 35명의 원아 중 25명이 영어 수업을 합니다. 어릴 때부터 마땅히 알아야 할 기독교 진리를 가르칠 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습관지도와 영어교육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Preaching
타와라교회는 7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눔으로 교회에 새신자들이 조금씩 늘고,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떡’ 나눔을 통해 주일학교 학생들이 1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끼니를 해결하고자 왔던 발걸음이 그들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떡’을 먹는 기회가 되도록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또나잉 전도사 부부가 새로 온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는 12월 7일에는 타와라교회 개척 후 처음으로 다섯 명의 성도에게 세례를 베풀려고 합니다.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세례식을 계기로 타와라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참으로 많은 사역들을 감당해 갈 때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예수께 시선을 맞추며 맡겨 주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마라나타!
장철호/한혜경 드림
“인간의 고통에 대해 생각할 때, 내 자신이 무능과 죄의식으로 마비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의 소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하도록 부름 받은 몇 가지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그것들이 가져다 주는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절망으로 이끌어 희생자로 만들려고 하는 어둠의 세력을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나의 시선을 예수님과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고정하고, 나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소망의 표시가 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헨리 나우웬)
Healing
10월과 11월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구순구개열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수술허가가 나오지 않은 것과 한국에서 마취과 선생님 섭외가 되지 않아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수술을 받지 못하고 또 다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미안했고, 수술을 해주기 위해 모든 준비를 다했지만 출발 전날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허탈해하셨을 수술팀에게는 너무 죄송했습니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자국민의 고통에 무심한 미얀마 공무원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저는 악한 세력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기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내년에는 구순구개열 수술을 기필코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10월 10일에는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된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8명을 베데스다병원에 초청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16명의 어린이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절반이 참석을 했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8명은 연락이 안되거나 집이 멀어서 오지 못했습니다. 열여섯 가정 중에 세 가정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몇몇 가정은 마음이 많이 열려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서로 소감을 나눈 후 함께 점심을 먹고 준비한 작은 선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제가 하도록 부름 받은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열매를 보는 참으로 행복하고 하늘의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선천성심장병 프로젝트는 현재 두 명의 어린이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 명은 여권을 받았는데 다른 한 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권과 비자가 빨리 나와 예정대로 한국에 입국해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11월 18일에는 임플란트 2차 교육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 임플란트를 심은 환자에게 인공치아를 만들어 끼워주는 것까지, 이론과 실제를 포함해 임플란트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Teaching
학당 3학기에는 늘 그랬듯이 10주 안에 많은 시험들-한국어능력시험(TOPIK), 한국에 근로자로 가기 위한 EPS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학당의 학위수여를 위한 디플로마 시험 -이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교육, 경제, 취업에 어려움이 있기에 젊은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옆에서 바라보는 마음이 많이 힘들지만 그들이 좋은 성적을 받고 유학을 가든지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움은 곧 기회이기에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도 열심히 하고 조금씩 열매들도 봅니다.
지난 10월에는 매주 학당예배에 오거나 마음을 여는 학생들 중심으로 1박2일 리더십훈련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은 일터에서 삶에서 사랑을 전하는 헌신자들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클린, 스노우, 난에딴다, 노노의 이름을 기억해 주십시오.
예배에 기타 반주를 하던 학생이 징집문제로 빠지게 되었는데 리더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반주자까지 데리고 오는 감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키보드 반주를 가르치는 선교사님과 교제를 하다가 학당예배에 나오는 학생들에게도 키보드를 가르쳐 예배 때 반주를 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1월 첫 주부터 7명의 학생이 음악 이론과 반주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그들이 예배를 사모하는 자들이 되고 예배가 있는 곳에서 반주하는 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애플트리유치원은 좋은 유치원으로 소문이 났는지 이제는 7-8명의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부모교육시간에 그들의 고민을 듣고 대화를 나누다가 영어 교육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특별 방과후교실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바로 오늘부터 영어교사와 보조교사가 25명의 학생들에게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뜨거워 35명의 원아 중 25명이 영어 수업을 합니다. 어릴 때부터 마땅히 알아야 할 기독교 진리를 가르칠 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습관지도와 영어교육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Preaching
타와라교회는 7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눔으로 교회에 새신자들이 조금씩 늘고,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떡’ 나눔을 통해 주일학교 학생들이 1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끼니를 해결하고자 왔던 발걸음이 그들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떡’을 먹는 기회가 되도록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또나잉 전도사 부부가 새로 온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는 12월 7일에는 타와라교회 개척 후 처음으로 다섯 명의 성도에게 세례를 베풀려고 합니다.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세례식을 계기로 타와라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참으로 많은 사역들을 감당해 갈 때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예수께 시선을 맞추며 맡겨 주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마라나타!
장철호/한혜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