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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 소식

지아이씨-몽골 아가페기독병원 박관태선교사님의 여름 사역... 이동진료버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7 10:05
조회
297

 

여름 사역을 마치며…

금년 여름은 여러모로 특별한 여름 입니다. 대개 몽골에서 여름은 단기팀 사역으로 바쁜데 금년은 코로나로 한팀도 오시지 못 하셔서 모든 사역을 저희 자체팀으로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마침 이동진료 차량이 오게 되어 금년 여름은 이동진료를 많이 다녀왔습니다.

몽골의 여름은 특별합니다. 시원하고 쾌적하고, 이런 날씨가 딱 2달로 끝나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만큼 몽골의 여름은 경쟁력이 있습니다. 긴 겨울과 스쳐 지나가는 봄, 가을 뿐이기에 늘 여름엔 각지에서 오는 단기 선교팀으로 북적 북적한 몽골의 여름 사역기간이었는데, 금년은 코로나로 인해 몽골의 국경폐쇄가 6개월째 지속되어 한팀의 단기선교팀도 오지 못한 초유의 여름시간을 보냈습니다. 팀이 없어서 허전하기도 하고, 팀의 도움이 없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몸이 편한 면도 있었고, 자체적으로 모든 사역을 감당해 본 첫 시즌이었기에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동진료 차량과 함께 한 upgrade된 이동진료

이동진료 지난 6월 이동진료 차량을 몽골에서 받아 준비를 마치고 6월 말부터 총 4차례의 지방진료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버스에서 전신마취 수술이 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수많은 전신마취 수술과 복강경 수술까지 마쳤습니다. 4차례의 진료를 통해 80여건의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진료와 간단한 처치만 가능했는데 지금은 아주 큰 수술이 아니면 왠만한 것은 다 현장에서 해결을 해주니 지방 주민들의 반응도 너무나 좋고, 계속 와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들과 지방의 연약한 교회들을 돕는 일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버스로 다니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아서 모래에 빠져서 8시간 가까이 나오지 못하기도 했고, 진흙에 빠져서는 장장 44시간동안 사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함께 간 제자들과는 이제 눈에만 빠지면 빠질 수 있는 모든 곳에 빠진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고난의 시간을 통해 더욱 팀웍을 단단히 하시고, 나중에 닥칠 여러가지 어려움들에도 대비시켜 주신 귀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9월부터는 매달 한 차례씩 지방진료를 가고, 도시빈민들을 위한 진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고치셨던 것처럼 이동진료 사역을 통해 지극히 작은 자를 돕고, 사람살리는 일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병원건축 상황 및 개원 준비
병원 건축은 완공일자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9월말 까지는 왠만한 공정을 마치고 10월말까지는 새로운 병원을 사용할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축과 함께 의료장비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CT와 혈관조영기, 피검사 장비, 내시경등등 필
요한 의료장비는 셀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병원 전산화 마무리, 방사선 촬영사진을 보게 하는 PACS설치등 저도 잘 모르는 정말 중요하고 전문적인 병원 개원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늘 차려진 밥상에서 일 하다가 직접 상을 차리는 일이 버겁고 자신없지만, 주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온전히 감당하고, 도울 자를 보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병원 및 교회 수련회
1년에 한번 여름에는 새롭게 결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금년에도 저희 가정교회인 UBDream 교회에서 5명, 전직원 수련회에서 직원 2명에게 세례를 주는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례자 간증을 들으면서, 한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 없다가 병원과 교회를 통
해 복음을 듣고 새롭게 믿음을 결단하게 되었다는 나눔에 이 귀한 일에 불러주심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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