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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 소식

케냐 이종섭선교사님 소식 전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21 11:02
조회
649


기쁨이와 평안이네 소식 58 (2021. 5. 16)

 

D마을 O부족 사람들

 

 케냐 동북부의 D마을은 저희 선교부의 한 선교사님 부부가 35년간 사역한 곳입니다. O부족이라는 강한 이슬람 사람들이 소와 양을 기르며 살고 있습니다. 이 곳은 전기도 수도도 포장된 도로도 없는 곳이고 간호사이신 사모님선교사님이 조그만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방문하여 의료진들을 교육하고 간증도하고 어려운 환자들을 보는 것을 돕고 왔습니다.



 

1.     소아 관절염 환자 G – G는 13살 소녀로 계속된 관절염으로 손발이 아프고 걷는 것이 불편하지만 선교사님이 소염제를 주는 것 이상으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의료적 제한으로 선교사님은 많이 기도하신다고 했습니다. 제가 책을 찾아보니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Methotrexate라는 약으로 치료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이 약이 케냐에 있고 값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이 약이 잘 준비되어 이 무슬림 소녀 G가 아프지 않고 잘 걸을 수 있길 그 가운데 영혼도 치유될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2.     식도암환자 S – 전통 가옥이 있는 마을의 한 집으로 들어갔더니 식도암 환자 S가 누워있었습니다. 식도암이 진행하여 기관지까지 퍼져 식도와 기관지 사이에 누공이 생겨서 음식을 먹으면 기도로 넘어가서 폐렴이 생겨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소화기내과 의사선교사가 왔다고 환영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선교사님께서 주신 항생제를 맞고 폐렴은 좀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내시경으로 스텐트를 넣어야 폐렴의 재발도 막고 식사도 더 잘 할 수 있을 텐데 식도 스텐트 삽입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없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5시간 떨어진 곳에 내시경을 하는 무슬림 의사가 한 명 있다고 합니다. 그 의사와 연락하여 내시경으로 스텐트 삽입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면 이 곳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항생제를 주사하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해 주고 왔습니다. 환자 S의 몸과 영혼 모두 구원받을 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3.     무슬림개종자 K – K는 선교사님의 막내딸과 동갑으로 함께 자란 무슬림 친구였습니다. 학교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친구를 통해 그리고 선교사님들의 따뜻하고 친절한 교육에 힘입어 영어와 스와힐리어가 모두 가능하고 간호학도 많이 배워서 클리닉의 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자기네 부족과 옆 부족이 조금의 용서도 없이 죽이고 복수하는 것에 비해 진정으로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개종하게 되었고 자기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변화가 생김을 보고 확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곳은 무슬림 마을이라서 개종자에 대한 핍박이 심하여 많은 개종자들이 다시 무슬림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편에게 자신의 신양을 고백하였으나 아직은 남편이 자기를 핍박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K가 믿음을 지키고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핍박 가운데 신양을 지킬 수 있도록 중보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시골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의학적으로 교육하고 기도로 돕는 것도 중요한 사역임을 배웠습니다.

 

 늘 저희 가족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종섭, 김수현, 재희, 재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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