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씨가 후원하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현지 의료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종섭, 김수현 가족 소식입니다.
의료 교육과 심리학 이외에도 다른 소소하지만 중요한 사역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제가 담당하는 2가지 사역을 소개하겠습니다.
1. 다문화팀 (Multicultural Team)– 저희 단체는 그 동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여러 면에서 서구적인 단체였습니다. 공영어로 영어를 쓰고, 개인주의 경향이 크고, 모금액의 기준도 서구의 생활 수준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단체의 국제 총재를 비롯한 리더들은 아프리카 출신 리더들이 더 많이 배출되어 아프리카를 섬기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주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이를 위해 우리 단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단체를 다국적으로 다문화적으로 (Multinational and Multicultural) 바꿀 수 있는 팀을 비서구 리더들을 중심으로 만들었는데 제가 그 팀의 한 구성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구 중심적인 단체의 문화는 많은 한국, 브라질, 홍콩 및 아프리카 출신의 리더들을 힘들게 하였고 그래서 그 중 일부는 단체를 떠났습니다. 이 다문화팀에서 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이 팀이 효과적으로 단체에 영향을 주어서 비서구권에서 오는 특별히 아프리카에서 오는 리더들 모두 행복하게 오래 동안 일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2. 신규 리더 훈련팀 (Onboarding Team) – 그 동안은 신규회원들이 오면 바로 와서 일하면서 현지에 적응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에서는 신규회원들이 현지에 와서 일하기 전에 1년간 팀을 이루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준비하는 과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팀의 이름이 신규 리더 훈련팀 (Onboarding Team)이며 이 팀의 교육과정과 평가방법 그리고 팀을 섬기는 팀리더를 어떻게 훈련하고 도울지를 준비하는 팀에서 제가 일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앞에서 말씀드린 다문화훈련을 강조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온 동료회원들을 존중하고 서로의 다른 문화를 배우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이 팀이 잘 준비되어 신규리더들이 덜 고생하고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늘 저희 가족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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