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씨GIC 후원자님께 아프리카 차드소식 전합니다!

*. 차드의 우기 : 차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왔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때로는 많은 비로 때로는 심한 가뭄으로 기상 이변이 일어나는데, 차드는 많은 비로 인해 여러 곳에 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수도 은자메나 주요 3개의 도로 중 2개가 물에 잠겨 한동안 차량이 다니지 못할 정도였습 니다. 선교 센터가 있는 암바타도 우기가 되면 차량 통행이 불편해 한 달 이상 갇혀 지내곤 하는데 올해도 많은 비로 인해 어려움은 여전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지속적인 주민들과의 협동을 통한 도로 정비로 통행 사정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도로가 포장되길 올 해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차드의 우기는 가난한 주민들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과 조그마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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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동역자를 떠나 보내며 : 8월 25일 사랑하는 동역자 쟝클로드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쟝클로드는 신학교 다니던 시절 암바타 센터 교회 개척을 함께 했던 동역자입니다. 무슬림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지만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여 암바타 신학교를 마치고, 무슬림 지역에서 수년간 사역하다가 남부 지역에서 잠깐 목회 하던 중, 다시 무슬림 사역지로 들어갈 준비를 하다가 40대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주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남은 5명의 어린 자녀들과 사모님의 아픈 마음 을 만져 주시고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계획과 그 때를 다 이해 할 수 없지만 주님은 의로우시고 신실하시기에 이 모든 일 앞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 솔크와 함께 한 “줌” 음악학교 : 7월엔 음악 선교를 감당하시는 “솔크”와 함께 차드 청년들을 위한 음악 수업을 줌을 이용해 실시하였습니다. 인터넷 매체를 통해 한국과 차드라는 거리의 제약을 넘어 의미 있는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그리고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차드의 청년들이 숨겨진 재능들이 발견되어 차드의 음악적 진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카넴왕국 마사코리 소식 : 최근에 카넴부 몇몇 젊은이들이 교회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보면서 그동안 닫혀 있던 문이 열려지고 하나님의 때가 다가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마사코리에 외국 선교 단체를 통해 선교사 한 가정이 들어가게 되었고 2가정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카넴 왕국을 위하여 마사코리에 정착을 준비하던 중, 땅이 마련되고 동역자들의 귀한 사랑의 후원을 통해 9월부터 1차로 선교사 숙소를 마련하는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동역자 숙소와 어린이, 청소년 모임 장소를 마련하여 카넴부 청소년과 어린이와의 접촉을 통한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6월에 한 가정, 10과 11월에 각각 한 가정이 차드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입국을 위한 모든 준비와 절차 그리고 정착 가운데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길 기도해 주세요. 마땅히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임에도 이 큰 사랑과 섬김으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