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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피플]박관태 교수, 국내최초 세 번째 장기이식 환자대상 췌장이식 성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7-01 15:57
조회
1357

박관태 교수, 국내최초 세 번째 장기이식 환자대상 췌장이식 성공



[뉴스온피플2011-02-22 14:17]


 


고려대병원이 신장이식을 두 번이나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또다시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해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박관태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국내최초로 신장이식을 두 번이나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 삶을 얻은 환자는 몽골인 남성 간바트(33, 몽골)씨로, 과거 몽골에서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거부반응을 일으켜 지난해 5월 고려대 안암병원 박관태 교수에 의해 생체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간바트 씨는 췌장의 기능과 내분비기능이 거의 다 망가져 인슐린분비세포 파괴로 인한 인슐린 분비가 결핍되는 제1형 당뇨병세를 보이고 있어 췌장이식만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간바트 씨는 과거 두 번의 신장이식을 받은 이후여서, 이번 세 번째 장기이식은 의학적으로도 난관이 많아, 우선 몸 안에 거부항체를 없애기 위한 '탈감작요법'이 수차례 실시됐다.


이 환자는 혈액형이 맞는 공여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신장이식으로 인해 항체가 몸 안에 형성돼 있는 '감작' 정도가 매우 높아 교차반응에서 양성을 나타내 장기이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감작'은 이미 몸 안에 항체가 만들어져 이식 장기에 거부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장기이식을 할 경우 이미 형성돼 있는 항체가 이식된 장기를 공격, 급성 거부 반응을 일으켜 몸 안의 항체를 없애기 위한 치료를 실시해야만 했다.

또한 췌장이식은 원래 장기이식분야에서도 매우 까다로워 국내에서 6개 병원 정도만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박관태 교수가 국내 최초로 세 번째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이식에 성공했다.

박관태 교수(왼쪽 사진)는 "간바트 씨는 과거 두 번의 신장이식을 받은 이후 세 번째 장기이식을 받는 환자이며, 그 분야가 췌장이식이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환자의 회복속도가 빠르고 새 삶을 희망적으로 그려나가고 있어 장기이식 전문의로서 무한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려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정재승 교수는 최근 확장성 심근증에 의한 만성심부전으로 고생하던 기시그바트(55, 몽골)씨의 심장이식을 집도해 성공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26일 뇌사자로부터 심장을 이식받은 기시그바트 씨는 몽골의 대통령후보이자 산자부장관 및 국회의원을 지낸 자르갈세흥 씨의 처남으로 몽골의료봉사활동에서 널리 알려진 박관태 교수의 소개로 안암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근 2년간 장기이식을 90여건 진행해 이 분야에서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또다시 췌장과 심장이식의 연이은 장기이식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이식 분야가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안암병원은 이번 장기이식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활동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두 명의 환자는 몽골 국민들 중 최초로 심장이식과 췌장이식에 성공한 경우로 몽골 현지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이같은 해외환자의 사례문의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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