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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아이티 심장병 아이들이 받은 성탄 선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02 16:57
조회
1362

아이티 심장병 아이들이 받은 성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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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심장병을 앓던 아이티 아이들이 국내 한 대학병원의 지원으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번 성탄절은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살 레날루스는 태어났을 때부터 심장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심장 안에 비정상적인 구멍이 뚫려있어 뛰어노는 것은 물론 숨 쉬고 활동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뷰:레날루스, 아이티인(11살)]

 


"뛰면 가슴이 아프고 숨 쉬는 것이 힘들었어요. 평상시에 앉아있기만 해도 숨이 차고 그랬어요."

이처럼 선천적 심장 기형으로 호흡곤란, 청색증 등을 앓던 아이티 아동, 청소년 8명이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이티는 1인당 국민소득이 2천 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빈곤한 국가.

2007년 최악의 대지진까지 겹치면서 건물들이 무너져 의료시설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지에서는 심장수술과 치료가 불가능했고, 이를 알게 된 국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아이들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장기영, 고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8명 중에서 7명은 개심술을 통해서 가슴을 열여서 하는 심장수술로 치료를 할 것이고요. 1명은 수술이 아닌 시술을 통해 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수술을 하고 나서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단비부대와 함께 22시간 동안 전세기를 타고 온 여독이 남아 아이들과 가족들 모두 졸음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건강해졌을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떠오릅니다.

[인터뷰:코리을렁, 아이티인(20살)]

 


"치료를 받고 건강해져서 생활을 지금보다 더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면 공부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 3개월 정도 한국에 머물며 건강을 되찾게 될 아이들.

아이들은 올해 성탄절을 맞아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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