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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에서 화상치료 후 ‘얼굴’되찾은 미얀마 청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4-10 17:00
조회
1382

고려대병원과 배우 한혜진씨의 도움으로 무료 수술받고 지난달 귀국

화상으로 인해 상반신이 경계없이 뭉그러졌던 미얀마의 한 청년이 고려대병원에서 3개월에 걸친 수술과 치료로 새 삶을 선물 받았다.

더욱이 이 청년의 치료를 위해 배우 한혜진이 고액의 수술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미얀마 24세 청년 소모에넹은 12년 전 화재로 얼굴, 목, 상반신 전체가 흉하게 뭉그러졌다.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병원에 갈 돈이 없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10년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숨어 살았다.

은둔하던 소모에넹은 지난해 추석 구순구개열 환자의 무료수술을 위해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고려대병원 의료진과 GIC(Global Imaging Care)팀에게 발견됐다.
이에 고려대병원 성형외과 박철교수는 소모에넹의 치료를 위해 발 벗고 나섰고
고려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아래 결국 한국에서 수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2012년 11월 말 한국에 들어온 소모에넹은 약 3개월동안 치료를 받았다.

수술과 치료를 책임진 고려대병원 성형외과 박철 교수는 소모에넹이 화상 후 상처로 인해 없어졌던
얼굴과 목, 코, 입 부분을 되찾아주기 위해 다양한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경과가 좋아 소모에넹은 지난 2월 27일 미얀마로 돌아갔다.

 

 

소모에넹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와 수술비는 배우 한혜진씨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지난 1월초에 병원에 방문해 소모에넹을 위로하기도 했다. 그 외 잔여비용은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지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박철 교수는 “고통 받던 소모에넹 청년이 건강하게 회복되는 모습이 매우 기쁘다”며 "
소모에넹 환자가 그동안 외모로 인해 집에서 은둔생활을 했었지만 앞으로는 달라진 외모처럼 마음가짐과 생활태도도 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병원 박승하 병원장은
 “고대병원은 이번 수술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미얀마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무료로 수술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은 물론, 미얀마를 비롯한 의료 낙후지역에 까지 고대병원의 인술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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