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씨 몽골 지부 아가페병원 소식입니다~
병원 건축 시작, 9월 3일 기공예배
오랜 동안 기도해 오던 병원 건축이 드디어 지난 6월 초에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땅을 파면서 기공예배를 드려야 하지만, 몽골은 여름에는 다들 팀사역을 바쁘신 관계로 여름을 지내고 9월 초에 기공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름을 마치며 이게 6층까지 골조는 마치고 이제 벽을 쌓고 창문을 다는 등 외벽 및 내부공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몽골은 겨울이 너무 추워서 건축공사를 시행할 수 없어 10월 말까지 외벽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몽골과 중앙아시아를 바라보는 의료선교의 귀한 거점이 되는 선교병원을 세우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들이 모여 한국의 세브란스 병원과 같은 선교병원이 될 것 입니다. 벽돌 한 장을 더해 주시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름 차튼족 사역-이동진료 사역
금년 여름엔 어느해 보다도 많은 팀들과 많은 지역, 새로운 사역의 시도들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풍성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몽골 구석구석을 복음과 의술을 들고 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된 부르심이 아닐수 없습니다. 몽골의 동서남북을 누비고 다녔지만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년만에 다시 방문한 차튼족 사역일 것입니다. 지난 2년을 겨울에 얼음호수를 가로질러 left taiga라는 지역을 갔는데 이번에는 늘 가던 Rt. taiga라는 지역을 다시 7월초에 방문하였습니다. 이제는 외부 의료팀없이 저희 자체팀으로 팀을 꾸려 방문하였고, 늘 말을 타고 올라가던 산을 이번에는 순록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금년 말에 전신마취가 가능한 이동진료 차량이 오게 되면 더욱 사역에 힘이 실릴 줄로 믿습니다. 아가페 병원의 이동진료팀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 몽골 전역에 복음을 전하는 복된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차량을 설계하고 개조하고, 의료장비를 채우고, 통관과 운송하는 모든 일이 주님의 예비하심 가운데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