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DFI 소식입니다.(헬렌)
아이티 헬렌이야기 (22년 12월 11일)
저희 남편은 예수 영접한지 일 년 반 정도 되는데도 전도에 아주 열심인, 전도의 은사를 단단히 받은 분입니다. 남편이 경영하는 조그만한 회사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메탄 가스를 만들어, 이 무료 가스로 쿠킹을 할 수 있는 바이오 가스 시설을 만들고 있는데, 지방에 계약이 있어서 쟝 레이놀드라는 기술자와 계약을 하고, 이 분이 저희 회사의 바이오 가스 시설을 설치해주고 마을 사람들에게 교육을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이 사람에게 일로만 만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전도하려고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사무실로 오면 예수 이야기를 열심히 전하지만 이 분은 대답만 할 뿐 반응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 남편이 급하게 오더니, 저랑 같이 2014년에 한국에 가서 심장 수술 받은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이름이 “사다”인데 혹시 기억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아주 잘 기억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이 쟝 레이놀드가 사다의 외삼촌인데 이번에 사다의 집에 아주 몇 년 만에 들렀다가 사다가 한국 가서 생명을 구했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그게 바로 그게 저와 연관된 일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다가 얼마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지 사진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사다의 엄마는 가톨릭이었는데 저희랑 함께 지내는 동안, 예수님 영접하고 , 이제는 매일 음식을 만들어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먹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 주었습니다. 레이널드가 말하기를, 이런 만남이 우연일 수가 없고, 누이가 변한 이유가 사다의 심장병 수술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를 이제서야 들었다며 놀라워하니 남편이 레이놀드에게 이참에 예수 영접하자 그랬더니 이 분이 동의하였고 교회를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사다의 심장 수술 사건이 온 가족을 구원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사다와 엄마 사진, 그리고 사다 엄마가 길거리 노숙자를 먹이는 사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