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 모로코에서 보름간 14건 수술
G.I.C, 모로코에서 보름간 14건 수술
연 1회 뇌/척추 수술 정례화, 성형외과, 유방암 수술 지원
G.I.C, 모로코에서 보름간 14건 수술
연 1회 뇌/척추 수술 정례화, 성형외과, 유방암 수술 지원
의료 봉사단체인 G.I.C(Global Image Care 대표원장 이정수) 회원들이 모로코 아가디르를 찾아 2월16일~3월2까지 보름간 의료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G.I.C 회원들은 봉사활동이 이뤄진 아가디르 주 종합병원(Morocco HassanII)에서 뇌종양수술 6건, 척추수술 8건 등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게다가 열악한 병원시설을 감안해 수술에 필요한 뇌수술 후 두개골 고정기 6개, 척추스크류 10개, 로드 40개, 수술기구 40개, 헤모박(Hemovac) 20개 등 약 1000만원에 해당하는 의료장비를 자비로 마련해 현지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줬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각별해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취재하여 모로코 국영TV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G.I.C회원들은 모로코 보건국과 Morocco HassanII 병원,교민회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연 1회 뇌/척추 수술을 정례화하고 성형외과수술과 유방암수술을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2011년 5월에는 구순구개열 환자 20명의 수술을 집도하기로 했다.
G.I.C 신일영 교수(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신경외과)는 "아프리카는 큰 종양을 수술할 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4개월동안 기다려야 한다"라며 "모로코 국영TV를 통해 G.I.C의 의료활동이 방송된 후 환자들의 진료문의가 줄을 이어 곧 다시 모로코를 방문해 미처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G.I.C회원들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에티오피아와 아이티에서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순회 진료활동을 펼치고 의/수족 부착과 음악회, 이은결의 마술쇼 등 문화교류 활동도 함께 병행한 바 있다.
매년 소득 또는 시간의 1% 이상을 G.I.C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G.I.C회원들은 돌아오는 4월말에는 에티오피아로 2차 의료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