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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아이티지만 그 안에 그들의 카니발 축제와 감사의 소식입니다.(헬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27 17:35
조회
457

아이티 이야기 (23년 2월 22일) 
 
아이티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긴 휴일을 보냈습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했으니 5일간의 장기휴가인데, 소위 카니발 기간입니다. 
그렇게 가난한 나라에서, 그것도 납치로 요란하고, 갱들의 총싸움이 무서워서 밖에 한 발 자국도 못나간다는 사람들이, 가장 위험하다는 샹마스라는 대통령궁 앞에 어마무시한 무대를 차리고 남녀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특별한 의상을 차려입고, 춤추고 놀았다고 합니다. 더 희한한 일은 갱들도 휴가가 필요했던 모양인지, 이 3일 동안의 카니발 기간 동안 아무런 납치사건도, 갱들간의 폭력 사건도 보고된 바가 없었다고 합니다. 
 
카니발은 영어로 Fat Days Carnival 이라고 합니다. 왜 Fat day라고 부르냐면, 이 카니발은 가톨릭에서 시작된 것인데,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부터 가톨릭에서 고기 먹는 것을 금하게 하니 재의 수요일 저녁이 시작되기 전에 실컷 먹고 즐기자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름진 것을 먹는다는 의미에서 Fat day라고 합니다. 게다가 카니발의 칸이라는 말은 영어로 Flesh 육체, 고기를 의미하고, 발은 바알 숭상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니발의 어원은 육체를 섬기는 날이라는 의미라고 하고, 이 카니발 동안에 카리비안 지역 나라들과 남미 나라들에서 젊은 여성들이 애비없는 아이들을 가장 많이 임신하는 기간이라고하니 통탄할 일입니다. 갱들이 총을 쏘는 것보다도 바알 숭배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사단이 더 즐기는 모양입니다. 
 
이 카니발 기간 중에, 하필이면, 아이티 여성이면서 저와 절친인 친구가 생일이라고, 저희 부부를 생일파티에 초대했습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데, 놀고 먹는게 싫어서 정말 피하고 싶었지만, 절친의 생일파티 첫 초대를 거절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남편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제 친구와 그의 남편은 3년 동안 별거하고 있었고, 둘이 이혼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 남편도 이 생일파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생일 파티중, 제 남편인 로랑과 제 친구의 남편과 따로 앉아, 열심히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의 남편도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서 둘이 비즈니스 이야기를 나누고 있나보다 그랬는데… 알고보니, 제 남편은 친구 남편에게 열심히 예수를 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 부부를 다시 화합시켜 예수안에서 연합하게 할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는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육체를 섬기는 카니발 기간중에도 한 영혼의 구원을 준비하고 계셨고, 한 가족의 화합을 위해 저희 남편의 열정과 주님을 향한 사랑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이 험한 땅에서 열심히 예수 전하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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